캐나다 앵캐스터에 거주하는 제이슨 크로넨월드에게 씹다 만 껌은 결코 쓰레기가 아니라 소중한 재료다. 그의 ‘껌 예술’의 소재는 주로 금발 미녀들.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마릴린 먼로 등 주로 대스타들이다.
그림 하나에 사용되는 껌은 400 개 정도. 그렇다면 누가 이 많은 껌을 다 씹을까.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에게 껌을 제공해주면 수시로 씹은 다음 한꺼번에 가져다 준다고.
작품은 합판 캔버스 위에 손가락으로 껌을 붙인 다음 롤러로 문질러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섬세한 부분은 스위스 아미나이트로 홈을 파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