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7월 29일 마포경찰서 소속 이 아무개 순경(29)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순경은 전날 오전 0시 25분께 마포구 도화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순경의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6%였다.
27일 밤엔 서울 강동경찰서 소속 박 아무개 경사(43)가 음주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 경사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자신의 승용차로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난간이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박 경사는 세 차례에 걸친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한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징계 절차를 의결해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경찰관의 음주운전은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