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캡쳐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23회에서 지현우(장돌목)가 김지훈(한준희)의 정체를 눈치챘다.
지현우는 안길강(장판수)의 가면을 벗기지 못하게 하는 김지훈과 물수제비를 얘기하는 것, 부자가 나란히 검찰에 붙잡힐 수 있다는 경고를 듣고 의문을 품었다.
곰곰이 물수제비를 생각하던 지현우는 과거 김지훈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현우는 펑펑 눈물을 흘리며 검찰로 달려갔다.
김지훈은 “내가 여기 오지 말라고 했잖아. 내 말 못 들었어”라고 소리쳤지만 자신을 부르는 지현우에 크게 당황했다.
지현우는 “내 얼굴 봐, 내 얼굴 똑바로 보라고. 아직도 나 원망스러워? 엄마가 죽은 게 나 때문이라서 아직도 내가 미워? 형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형”이라며 오열했다.
눈물을 흘리던 김지훈도 지현우를 끌어안았다.
지현우는 “형, 미안해 내가 미안해. 형이 눈 앞에 있는데도 못 알아봤어”라고 말했고 김지훈도 “어릴 때 너 두고 나와서 지금까지 마음에 걸렸어. 모른 척 해서 미안하다 돌목아”라고 사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