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제공
[일요신문] 영화<고고70>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밤 EBS에서 영화<고고70>이 방영됐다.
영화 <고고70>은 암울했던 군사정권 시대인 1970년대에 피 끓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야간 통행금지의 밤을 가로지르며 고고클럽이라 불리는 공간에서 요란한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음악에 마주처 격렬하게 몸을 흔드는 젊은이들. 고고족이 밤을 즐기는 모습은 그 시대에 충격을 준 새로운 문화와 정신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특히 <고고70>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조승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EBS가 <고고70>을 방영한 시각은 10시 55분, 조승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tvN드라마<비밀의 숲>이 방영된 시각은 오후 9시다.
방송사는 다르지만 <비밀의 숲>과 <고고70>이 연달아 방영되자 이를 보게 된 네티즌들은 “우연히 틀었는데 연속으로 조승우를 보게 됐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tvN<비밀의 숲>은 마지막회를 방영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