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8일부터 13일까지 저녁 9시 20분부터 30분까지로 매일 2회에 걸쳐 각 10분씩 1명당 1분 정도로 총 120명의 마음을 담아 광안대교에 띄우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광안대교 야간 경관조명에 시민들의 사연과 사랑의 메시지가 표출된다.
부산시설공단은 8월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광안대교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 청춘들의 꿈과 희망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띄워주는 ‘한여름밤, 청춘메시지’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광안대교가 대형 메신저가 되어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번 이벤트는 신청 메시지별로 각 1분씩 광안대교 앙카리지 블록 넓은 부분에는 사진을, 현수교 위로는 청춘들의 꿈과 희망 메시지가 흐르게 된다.
신청방법은 부산시설공단 블로그 및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접속해 친구를 맺고 꼭 이루고 싶은 나의 꿈, 소망을 담은 메시지와 사진을 올려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표출될 예정이다.
청춘메시지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저녁 8시 20분부터 30분까지, 저녁 9시 20분부터 30분까지로 매일 2회에 걸쳐 각 10분씩 1명당 1분 정도로 총 120명의 마음을 담아 광안대교에 띄우게 된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 러브레터’ 이벤트를 개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영수 이사장은 “새로운 관광 자원 효과는 물론, 내가 사랑하는 이의 모습과 메시지가 광안대교에 표출되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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