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는 관내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 1월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창원과학체험관 3층에서 시범 운영해 왔으나 지난 달 14일 ‘2017 창원 ICT & 진로체험 페스티벌’과 함께 공식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 것이다.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그동안 창원시, 창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중학교 진로‧진학 상담교사 연수, 창원시 전 부서 진로체험 담당자 교육 실시, 공공기관 진로체험처 발굴 및 제공, 직업인 특강 연계, 진로진학콘서트, 진로캠프, 진로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 개최한 창원 ICT &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 방송체험, 마술사, 공예가, 북아트사, 바리스타 등 직업체험과 4차 산업혁명에 중점을 둔 ICT 진로체험 등 30여 가지의 체험 부스를 지원하면서 체험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사했다.
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이달 8일~11일, 22일~25일로 나눠 진로적성검사, 나의 미래 꿈버튼 만들기와 4차 산업과 관련된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만들기, 3D보드 카드 만들기, 창작 종이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4일부터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주말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진로캠프’와 ‘진로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진학 특강 및 진로진학교사 연수 실시, 고등학교 입시설명회, 진로체험처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용 문의는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박진열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찾아가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말하며 “창원시는 소속기관 전 부서가 학생들의 체험처가 되도록 개방 중이며, 앞으로도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진로적성검사, 진로캠프, 진로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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