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단감부문 단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가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을 선발하는 ‘과일산업대전’에 참가할 경남도 대표선수를 모집한다.
오는 11월 17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 10A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과 과수용 농기자재가 한 자리에 모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국내 최고의 국산과일 전시․판매와 함께 ICT농기자재 전시회, 6차산업, 요리경연 및 체험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을 외부 전문가와 소비자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로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선정한다.
경남도는 품목별 신청기한별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참가 농가를 접수 받고, 도에서 시․군 신청대상자를 취합하여 농림축산식품부로 추천 할 계획이다.
1차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사과(홍로), 배(원황, 황산), 포도(캠벨얼리, 거봉), 복숭아(천중도백도, 장호원황도) 부분을 진행하고, 2차 접수는 9월 29일까지 사과(후지, 감홍), 배(신고), 단감(부유), 감귤(온주밀감), 참다래(골드, 그린)에 대해 진행한다.
시상에는 ▲대상1점(국무총리 상장,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11점(품목별 각1점, 장관상장, 2백만원) ▲우수상 등 총 40점을 선발하여 상장 및 총 상금 5천 5백만원을 수여하고, 수상과일 및 출품과일은 행사기간 중 ‘대표과일관’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홍보, 판매 등을 목적으로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생산자 단체 및 과일관련 가공업체, 과수 농기자제업체는 과수농협연합회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연상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수입과일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 및 국산 과일에 더욱 애정을 갖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비에 동참 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 과수산업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경남은 4개 품목(단감, 사과, 배, 포도) 14농가가 참가해 단감부문 최우수상에 창녕 노영도, 우수상 진주 김겸천, 특별상에 창녕 이재백씨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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