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원어민과 소수정예로 수업을 듣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국제교류원에서 주관하는 ‘2017 하계 영어 캠프’ 가 학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하계영어캠프는 재학생 48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오전, 오후 4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난 6월 말부터 7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오전에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회화와 토익 스피킹으로 구성됐다.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즐거운 영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후에는 초·중급 토익으로 진행된다.
영어캠프에 참여 중인 이성진(기계공학과 3)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된 수업을 통해 영어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즐거움이란 것을 느꼈다”며 “교내영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해서 겨울에는 학점 교류가 가능한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국제교류원 안병길 원장은 “하계영어캠프는 생활회화, 영어인터뷰 등 외국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며 “이수한 학생 중 우수학생에게는 해외 어학연수,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어느 기수보다 출석률이 높아 9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대학의 예산지원과 학생들의 열기가 더해져서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는 국제교류원은 재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연수 참가 학생을 대폭 확대하고 외국대학과 학점교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어학연수 참가 기준을 영어캠프 출석률, 수업참여도, 영어 능력 등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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