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세부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천안시의 0세 인구는 매년 1%씩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고령인구는 현재 9.4%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충남도내 처음으로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운영중에 있다.
시는 인구정책을 단기(2017.8~2018.7)와 중기(2018~2023) 5개년 종합계획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 대책, 결혼·출산·자녀양육 지원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세부추진계획에 따르면 저출산 대책으로는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 대책 ▲결혼·출산·자녀양육 지원 등이 있으며 고령화 대책으로는 ▲노인 돌봄 ▲노인 경제활동지원 등 사회기반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또 기업유치, 편의시설확충, 문화·체육·교육 여건 개선 등 인구정책과 관련된 부서별 분산된 기능을 연계해 역략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실무추진단 구성 ▲학술연구 등 심층 실태조사 ▲신규 시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2030년부터 인구가 감소하며 국가적으로 심각한 인구위기가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적으로 인구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통해 출산과 노후가 편안한 100만 행복도시 천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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