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시설 봉사 활동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영동군과 영동군노인복지관에서 추진중인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이 지역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1일 3시간, 월 30시간의 활동근무로 노인분들에게는 월2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군노인복지관이 영동군으로부터 노인일자리 업무를 수탁 받았다.
래놀이 및 구연동화강좌는 금성어린이집외 4개 보육시설에서는 10명의 참여자가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구연동화로 재미있게 들려주고 민속놀이를 함께하며 1∼3세대간 어울림을 통한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또 영동군의 총120여개의 등록 문화재중 관리가 미흡한 30여개의 문화재를 돌보는 문화재시설봉사는 41명의 노인이 환경정리와 보존에 열을 쏟고 있다.
공공의료 및 복지시설봉사에도 7명이 참여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일손이 부족한 부분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특히 주변환경개선, 실내정리정돈, 배식보조와 정리도우미 활동은 복지시설의 수요처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지난 7월말 기준 영동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3986명으로 전체인구50,429명 대비 27.7%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영동군은 늘어가는 노인인구를 감안, 노인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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