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금정구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7년 하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세정나눔재단은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새학기 시작 전인 1월과 8월경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을 각계에서 추천받아 고교생 17명과 대학생 15명 등 총 32명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고교생 100만원, 대학생 150만원 총 3,9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5월에 설립된 세정나눔재단은 지금까지 13번째 진행되는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370명의 학생에게 4억 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세정은 그동안 본 장학금 전달식뿐만 아니라, 지역 학교의 정기적 후원과 지역 교육 사업에 참여, 한 부모 가정 청소년 지원 등 교육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와 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등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13억 2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박순호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걱정이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이 시대의 진정한 빛과 소금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어려운 환경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세정을 포함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사업, 의료혜택 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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