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개월 간 반입차량 전수조사
지난해보다 많은 양의 폐기물이 반입돼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광양시는 배경을 설명했다.
단속대상은 광양시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 이외에 타 지역에서 반입되는 사업장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등이다.
시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주로 반입차량에 대한 점검과 배출자에게 전화로 확인하는 방식에서 반입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또 의심 가는 폐기물에 대해서는 배출현장 확인과 배출자 면담 등을 통해 반입 적정 여부를 철저히 가릴 방침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통지해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서경철 광양시 생활폐기물과장은 “불법 반입 폐기물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시민들을 위한 생활폐기물 매립장으로 거듭나겠다”며, “적정 폐기물 반입을 통한 비용감소와 매립장 수용 능력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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