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관광은 그동안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관광이 지역 고유의 차별화된 자산을 활용하지 못한 채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문제의식을 반영, 체험관광 방식에 변화를 줬다.
농업과 어업에 대한 단순체험을 넘어 지역의 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함평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농촌문화체험’과 ‘어린이감성체험’은 10일 함평향교 등 철성.모평권역 일원과 안악해변수영장 등 해당화권역 일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로마힐링체험’은 25일 해당화권 다목적센터 등 해당화권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함평의 쾌적한 자연과 함평만의 특산물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을 통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디톡스와 힐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쌈컴퍼니의 설창식 대표는 “지역주민들 간의 협력으로 함평의 고유한 자산을 체험프로그램으로 발굴하고, 도시민에 대한 홍보는 물론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함평의 고유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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