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상길 스토리텔링 간판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의 유명 관광지 입구에 이름의 유래를 담은 스토리텔링 간판을 설치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스토리텔링 간판 장소는 창원시 상상길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입구에다. 시는 관광객이 지역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름의 유래와 탄생배경을 담은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했다.
‘창원 상상길’은 한국관광공사, 창원시 주관으로 ‘2015글로벌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길로 외국인 2만 3000여 명의 이름이 새겨진 오색블록과 한국을 상상하고, 한국을 보고 싶어 하는 전 세계인 마음이 어울려 탄생된 아름다운 길이다.
‘스카이워크’는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옛 저도연륙교로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한 철제교량인 그 다리 가운데를 중심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길이 80m, 폭 1.2m짜리 투명 강화유리를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개장했다. 이후 8월 현재 방문객 5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안내판 설치로 상상길과 콰이강의 다리의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고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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