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다 쓰러지는 것 아닐까.” 요즘 메리 케이트 올슨(20)을 보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런 걱정을 하곤 한다. 말라도 너무 말라서 금세라도 바닥에 쓰러질 듯 위태롭게 보이기 때문이다(사진 1).
그녀의 키는 157㎝. 하지만 몸무게는 36㎏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4년 거식증으로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모두 허사. 2년이 지난 지금에는 또 다시 바싹 마른 모습으로 돌아와 주변 사람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그녀의 옷 입는 스타일과 액세서리만 봐도 상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보통 거식증 환자들은 마른 몸을 가리기 위해서 헐렁한 셔츠를 여러 겹 겹쳐 입거나(사진 2, 4) 망토를 걸치기도 하며(사진 5), 큰 가방으로 몸매를 커버하기도 한다(사진 2, 3). 또한 큰 선글라스로 광대뼈를 감추기도 하며(사진 3), 추위를 잘 타서 23℃의 따뜻한 날씨에도 두껍게 입고 다니는 특징(사진 5)이 있다.
최근 패션 모델들의 거식증 사망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팬들은 그녀에게도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