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진 대전보훈청장이 이일남 지사에게 위문품을 드리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이일남(92) 애국지사와 임시정부 요인 양기탁, 조완구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찾아 대통령 위문품을 전수했다.
이일남 지사는 충남 금산 사람으로 1942년 6월 전주사범학교 재학시에 비밀결사 단체인 ‘우리회’를 조직해 민족정신을 고취하며 항일활동을 한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양기탁 선생은 1904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1907년 안창호 선생 등과 조국 광복을 도모하기 위한 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했다. 105인 사건 주도로 투옥되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및 국무령을 지냈다.
조완구 선생은 1919년 3월 1일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임시의정원 의원에 피선되어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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