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공원‧수완호수 등서 열어 시민 접근성 높여
광주시는 7월 말부터 3주 간 혹서기를 맞아 휴장했던 아트피크닉 행사를 19일부터 재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트피크닉 행사는 ‘2017 마지막 피서’라는 콘셉트로 9월 말까지 꾸려진다. 특히 시는 가족들이 막바지 여름을 뜻깊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가족끼리 모기장 안에서 오순도순 담소하며 영화를 볼 수 있는 ‘모기장 영화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동화책 바자회’도 연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장소도 기존 중외공원에서 자치구 순회 등으로 확대한다. 26일 넷 째주 토요일에는 광산구 수완호수공원에서 ‘광주맘카페 맘스팡’ ‘광주전남 엄마들의 모임’ 등과 함께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9월부터는 장난감을 직접 만들고 색칠하는 ‘나도 토이아티스트’와 아트와 과학놀이가 접목된 ‘사이언스아트체험’, 좋아하는 색깔을 골라 그 색을 풍선에 넣어 게임하는 ‘색채놀이체험’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9월 주제는 ‘아트가족사랑’으로 첫 째주와 둘 째주에는 가족 사랑이 담긴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또 아트와 운동회를 접목시킨 ‘아트가족 가을운동회’ ‘아트 런닝맨게임’ ‘명절 요리대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류영춘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아트피크닉 행사가 광주를 대표하는 가족중심 행사로 널리 정착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단장을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전문가 등과 협의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아트피크닉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및 광주시 문화예술진흥과, 아트피크닉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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