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남 대표 공예품이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개인·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상과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비롯해 대거 입상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충남지역 예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종수 씨의 ‘백제궁의 풍경소리’가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 개인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백제의 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 한 작품으로, 원목의 적절한 조합과 블루투스 스피커로의 실용도가 높은 목공예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개인전 입선작 이상 점수를 합산해 치러진 단체부문에서 충남도는 총 17개 작품이 입상, 성적이 우수한 6개 시·도 중 하나로 선정돼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대회는 각 시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도자, 금속, 등 6개 분야 454개 작품이 출품돼, 이 가운데 234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 대표 공예품이 거둔 우수한 성적은 그동안 지역의 장점을 살린 산·학·관의 숨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충남이 지역 공예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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