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0억 투자 목표였지만 1차 5억 수준 불과해 아쉽다는...
추진결과가 계획대비 투자 업체수나 규모 등 모두 기대보다 크게 적어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 포항시 관내 유망벤처기업에 대해 P-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센터는 입주기업 및 포항지역에 주소를 둔 유망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벤처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하고자 최소 1억에서 최대 10억까지 펀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방법은 20% 이내 지분투자이며 입주기업은 최대 1억원, 유망벤처기업은 최대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P-펀드 운영주관은 포스코기술투자와 센터가 운영한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1차 사업 결과는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는 의견이다.
3월께 완료될 것이라는 예고와는 달리 4개월이나 지난 7월에야 최종 4개 기업에 총 5억원 투자로 결정된데다 아직도 계약 중이라며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포항지역 중소.벤처기업 16개사와 센터내 입주한 업체 5곳 등 총 21곳이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최종 투자가 결정된 기업수는 4개로 1/5 수준이다.
더구나, 센터 측은 당초 매 차수마다 펀드기금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 정도 투자를 목표로 했지만, 1차 결과는 5억원으로 1/1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신청 업체들의 요구사항이 적지 않지만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력 평가 등이 업체들이 원하는 만큼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신청 업체나 시민들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 정부때 만들어진 곳이라 새 정부가 들어서자 이의 눈치를 보며 사업의지가 약화된 것 아니냐”며 “유망.중소 벤처기업 지원과 육성이라는 센터의 사업목표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P-펀드는 포스코가 포항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2017년 100억원 규모를 조성해 산하기관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나 사업화 할 수 있는 기술력은 있는데 자금이 부족한 기업 등에 대해 포항시 요청에 따라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가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간 자율형 센터로 직원 15명과 포항시청 직원 4명으로 구성, 운영 중이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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