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연꽃 촬영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개화하면서 수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평화공원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작년 말부터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사계절 꽃피는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어둡게만 비추어졌던 추모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역사의 아픔을 승화해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변모하고자 많은 정성을 쏟은 결과 올 여름 첫 결실로 공원 곳곳에 조성해 놓은 약 1만㎡ 규모의 연못에 형형색색의 연꽃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른바 대왕 연꽃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은 수많은 연꽃 동호인들과 사진 동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연꽃 관람객
재단은 연꽃 개화 절정 시기에 맞춰 ‘연꽃사진 전시회’, ‘연꽃 및 수생식물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정원과 연못을 힐링공간으로 만들고, 하천 주변에는 금계국과 꽃잔디, 코스모스를 심어 봄에서 가을까지 낭만 가득한 공간으로 꾸미고자 기초작업을 착착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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