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사진=일요신문 DB)
23일 김재원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군위군이 전국 19개 지자체와 함께 2017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9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사업은 방치된 폐교를 활용해 군위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누구나 쉽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과 숙박, 휴게공간을 마련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고 머물게 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위군은 산성면 화본리 868-2번지 산성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어울림센터, 다목적 공원, 삼국유사 이야기놀이터, 주차장, 로컬푸드판매장 등을 조성한다. 삼국유사 교육과 이야기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삼국유사가온누리, 팔공산 산림레포츠, 부계수목원, 삼족석굴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국토부가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비 대부분을 국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농어촌 지자체들이 가장 선호하고 경쟁도 치열한 사업 중 하나인 것.
김재원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우리 지역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조만간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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