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시가 상시직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와 천안시시설관리공단를 대상으로 비정규직 현황 실태조사를 마쳤다.
전환대상은 연중 9개월 이상 추진되거나 향후 2년이상 지속될 사무 등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로, 총 321명이다.
시는 올 9월 발표될 정부의 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환 방식과 기준을 정해 올 연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용역회사에 고용된 시청 근로자에 대해서는 노사협의회를 구성, 전환 규모와 방식 등을 논의한다.
시설관리공단외 문화재단, 복지재단 등 시 산하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2018년 2단계 사업에서 진행된다.
천안시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직종 분류, 행정보조 등에 대한 임금 설계는 다시 해야한다. 정부에서 임금 설계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부방침에 따라 합리적으로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시설관리공단에는 635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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