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미약품, 연구교류협약 체결

항암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국내 유일의 바이오분야 정부 출연연구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과 제약업계 R&D 투자 1위 기업인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권세창)이 29일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교류협약을 맺었다.

생명연은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원천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한미약품의 경우 우수한 신약개발 R&D 연구 역량을 보유해 신약개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상호 연구사업의 공동 발굴 또는 수행, 상대측에 위탁연구 및 상호 기술지도, 자문 등을 활성화하고 관련 분야의 핵심적 정보공유를 위하여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의 장비와 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촉진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항암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양기관의 실질적 협력 창구를 지정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장규태 원장은 “현재 혁신 신약개발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만큼 국가적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바이오분야의 다양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생명연과 신약 개발 R&D 핵심역량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협력 체계를 구성한 것은 국가 R&D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협력체계가 더욱 성장·발전하여 향후 혁신신약개발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김선진 R&D 본부장은 “생명과학분야에 있어 특화된 R&D 노하우 및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생명硏과 기존의 선도적인 혁신신약개발 역량에 새로운 임상이행연구 기능을 융합시킨 한미약품 연구센터가 대내, 대외적으로 상호간의 연구역량을 확인하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Global 혁신신약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한미와 생명硏과의 협력이 제약·바이오분야의 성공한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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