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시 농·축산업 발전 연구모임’이 29일 쌀 고품질화 정책 및 농·축산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이천시를 방문,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세종시 농·축산업 발전 연구모임’이 29일 쌀 고품질화 정책 및 농·축산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이천시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충열 대표의원, 김선무 의원 등 연구모임 회원 및 관계공무원 14명이 참석, 이천시청을 찾아 정명교 산업환경국장과 오백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임금님표 이천쌀’,‘햇사레 복숭아’와 같은 전국 최고의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농산물 생산 및 관리체계, 기술연구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이천라이스센터를 방문해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벼의 반입부터 출하까지 최첨단 자동화시설을 적용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둘러봤다.
햇사레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165농가가 참여하는 공선회를 통해 출하된 복숭아가 최신 비파괴 당도 선별기 및 자동포장 시설을 거쳐‘햇사레 복숭아’로 가공·포장되어 전국 각지 유통망으로 납품되는 현장을 견학했다.
또 6차 산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와우목장을 찾아 젖소사육, 유제품 가공, 낙농체험 시설을 둘러보고 친환경 순환낙농 실천 및 낙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세종시 농·축산업 발전 연구모임은 오는 9월중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고 연구모임 활동결과를 토대로 정책건의 및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열 의원은“이천시는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지자체·농협·농민의 상생협력 방안의 모범사례”라며“이천시의 우수사례를 모델로 삼아 세종시의 쌀 고품질화, 조치원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무 의원은“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이면서도 농·축산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도시지역이 급속히 늘어난 세종시가 도시농촌 상생방안을 마련해 가는데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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