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관세청장 회의 합의문 서명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관세청은 30일 서울에서 한-뉴질랜드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제9차 한-뉴질랜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자유무역협정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마약 밀수출입 차단 등 조사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무역원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양 관세당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2016년 총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발효한 한-뉴질랜드 FTA 효과로 뉴질랜드 수출액 및 무역수지 흑자폭은 증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무역원활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뉴질랜드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양 관세당국간 상시연락체계를 구축해 통관애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해결이 기대된다.
또 양 관세당국은 조직화·지능화하는 국제 마약 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마약밀수 정보교환 강화 및 교육 훈련 파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 관세당국은 무역원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관세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고 공감하고, UNI-PASS, 전자원산지 증명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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