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LS산전천안사업장 기숙사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선전용 전단.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 300여 장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쯤 동남구 유량동 LS산전천안사업장 기숙사 인근에서 대남 전단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군과의 수색을 통해 8종의 대남 전단 300여장을 수거했다.
전단은 가로 11.5cm, 세로 4cm 크기로,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 비판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성공 등이 담겼다.
경찰은 대남 전단이 풍선을 이용해 살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32사단, 기무대와 정확한 경위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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