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수여받는 이응복 이사장(오른쪽)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응복)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 ‘일자리 창출과 사회가치공헌’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 및 지방공공기기관 등 227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와 지역 활력 증진 우수시책을 홍보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특강 및 정책 설명회와 명사특강, 문화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예비취업자들과 일대일 취업상담을 통해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채용정보와 공단의 블라인드 채용방향 등을 설명하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매진해온 공단 주요정책 및 성과에 대한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홍보한다.
이날 개회식에서 공단은 전국 398개 지방공기업(지방공사‧공단‧직영기업) 중 ▲사회공헌 ▲지역인재 채용 ▲지역특화산업 추진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방공기업에 수여하는 지방우수시책 유공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 우수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특히 이번 표창은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및 공공부문 일자리 질 개선을 선제적으로 수용해 제도화에 힘써온 공단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398개의 지방공기업 중 공단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 2012년 인천시 청사관리 용역인력의 직접고용 전환을 시작으로 2017년도에는 채용기간 2년 미만 직원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신규 채용인원 35명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또 임금 및 복지제도의 현실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 없는 처우개선에 노력해왔다.
그 밖에 CEO가 청사관리직이 근무하는 전 사업장을 방문해 지속적인 간담회를 갖고 청취된 의견을 바탕으로 휴게실 환경개선, 식수 이용 불편해소 등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에 힘쓰는 한편, ‘한마음 화합의 장’을 개최해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관행 개선을 위한 공단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가치공헌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