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에서 사랑과 낭만의 와인 이야기를 전할 ‘제8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21~24일 4일간 개최된다.
국내 최대 국악잔치인‘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 축제는‘영동와인 마음을 홀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와인 마니아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으로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로 준비된다.
올해는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 행사로 훨씬 더 즐겁고 편한 체험존을 조성하고, 주 공연 무대를 외부에 설치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렸다.
또한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 등 다양한 육류 요리를 비롯, 푸드 트럭 등을 도입으로 먹거리 다양화와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국 28개 와이너리 농가가 참여해 가지각색의 와인의 멋과 맛을 알린다.
3000원의 와인잔만 구입하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 다양한 매력의 명품 와인을 얼마든지 맛 볼 수 있다.
축제장 돔텐트 내부에는 와인병 공예와 오크통 전시를 비롯해, 영동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설치돼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진다. 스폐셜 행사로 제4회 한국와인대상이 개최돼, 레드와인, 화이트라인, 로제와인, 브랜디, 기타 과실주 총 5개분야에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대한민국 최고와인을 가린다.
축제기간동안에는 축하공연(가수 정인), 와인토크쇼(방송인 홍석천), 재즈공연, 와인매직쇼 등이 진행돼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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