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도시정상회의에서 브리스번 시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Shaping the Future of the Asia Pacific)’을 주제로 2017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를 개막했다.
이번 2017 아․태도시정상회의는 120여개 도시에서 도시 대표, 비즈니스 사절단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여성재단 설립자인 셰리 블레어, 직소(Jigsaw) 대표 제라드 코엔 , 다빈치 연구소 소장 토마스 프레이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체회의는 총 6개 세션으로 1일 3회 진행되며, 총 30명의 연사로 구성되고, 분과회의는 총 16개 세션으로 1일 8개 회의가 실시된다.
아태도시정상회의 개막식
시장단 포럼의 경우 아·태지역 도시대표 70여명이 참여해 도시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대전공동 선언문’을 작성해 상호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청년 포럼에는 18~30세 사이의 청년리더, 대학생, 전문가들이 모여 초청강연, 그룹토의, 패널토론 등을 진행하고, 아·태도시 발전과 미래도시 비전을 모색한다. 비즈니스 포럼은 대전시와 브리즈번시의 투자설명회,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창업아이디어 결승전 및 시상식으로 이루어진다.
전시 및 비즈니스미팅은 아·태지역은 물론 대전 유망기업 우수상품 전시와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10일 개막식에서“2017 아․태도시정상회의에서 폭 넓은 정보교류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6년 브리즈번시에서 창설되어 2년마다 개최되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는 도시대표들과 비즈니스 관계자가 참여해 참가도시간 우호증진과 정보교류 및 무역증대를 도모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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