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스페셜’ 캡쳐
10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사교육 딜레마 1부로 ‘부모들의 확률게임, 사교육 가성비’에 대해 다뤘다.
통계청에서 올해 발표한 월 평균 사교육 비용은 25만 6000원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본 학부모들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88만원 세대’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은 “다섯살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내면 1년에 1000만 원 정도 된다. 그정도로 유지하면 평균치가 2억이다. 두 명이면 4억, 집값 5억 계산하면 중산층 가정이라도 1년에 2000만 원 정도 밖에 못 쓴다”고 말했다.
우석훈은 “정상적인 중산층 부부가 죽어라 15억 원을 벌어도 그걸로 노후설계를 할 수 없다. 그러니 개인은 자녀인가 노후인가 선택을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다른 대안이 없으면 자녀한테 쓸 수밖에 없다. 개인도 그렇지만 사회 설계가 잘못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