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는 한중관계 경색으로 침체된 의료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보 파급력이 큰 중국 왕홍(網紅, 파워블로거)을 인천 내 주요 의료기관으로 초청하는 인천의료관광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젊은 남녀의 자유여행일정으로 편성해 단순 의료상품체험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주요 관광지 방문과 문화축제인 INK 콘서트까지 관람하는 등 팔로워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기획됐다.
A안과에서 진행한 진료체험 라이브 방송에서는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순간 최대접속자 25만명, 전체 누적접속자 270만명에 이르는 등 커다란 홍보효과를 누렸고 B피부과 체험에서는 참여 왕홍의 추가적인 치료 희망에 따라 재방문 진료예약까지 진행되는 등 인천의료기관의 우수성을 모바일 채널을 통해 중국 현지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시장대상으로만 기획되고 있는 온라인 인플루언서(Influencer)활용 홍보행사를 의료관광에 대한 개념이 다소 약한 동남아지역으로도 확대해 외국인환자 유입 신규국가 개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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