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열매.천안시 제공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밤과 비슷하게 생긴 ‘마로니에 열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마로니에 열매 모양은 밤과 매우 흡사하지만 밤과 달리 사포닌과 글루코사이드 등 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섭취 시 설사나 구토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현재 천안시에는 서부대로, 청수14로, 종합휴양지로, 공원로, 신방통정지구 일대에 약 900주의 마로니에 나무길이 조성돼 있다.
천안시 공원녹지 관계자는 “마로니에가 잎이 울창하고, 이산화탄소흡수율이 높아 공원수나 가로수로 조성했으나, 열매에는 독성이 있어 열매 섭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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