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에서 60대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A씨(69)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2분쯤 찬안시 동남구 봉명동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딸 B씨의 두부, 안면부, 복부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살해한 혐의다.
A씨는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검거 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평소 딸과 잦은 말다툼이 있었으며,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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