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주민주도형 마을축제인 ‘제2회 채운 해바라기 축제’가 16일 논산시 채운면 야화1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충남도에서 실시한 ‘희망마을 선행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작한 해바라기축제는 농촌의 작은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주민 화합은 물론 도시민도 함께 즐기는 도농 상생과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인 색소폰, 난타 공연을 식전행사로 막을 올리고 품바 등 흥겨운 공연과 승마체험, 솟대 · 허수아비 만들기, 메기 잡기 등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3월 해바라기 씨앗을 직접 파종했으며, 마을입구와 들녘에 1.0km의 코스모스 둘레길을 조성했다.
야화1리 정기석 이장은 “해바라기 축제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시골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 60여 가구, 120여 명이 모여 사는 작은 농촌마을 야화1리는 2017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분야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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