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망나눔 페스티벌
마포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고,관내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취약계층의 위기상황 극복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역단체, 기업, 개인이 물품 후원,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모아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페스티벌은 나눔 관련 대표 축제로서, 지난 6년간 총 14억 5천여 만원의 성·금품이 모여져 마포구의 재민이 가정을 지원하며 대표적인 나눔 실천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재민이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주민들이 돕는 아이가 이웃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대중적으로 친근한 애칭을 골랐다.
이 행사는 저소득층의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재민이의 자립을 돕기 위한 행사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꿈나무키우기 사업’과 ‘꿈나래통장’ 사업 재원으로 사용돼, 재민이네 가족이 교육비 걱정을 덜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가구의 지원욕구가 가장 큰 치과치료비를 지원하는 ‘환한 미소 찾아주기’사업의 재원으로도 활용되어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기부금 1억 3000여 만원을 마련해 꿈나래통장 가입자·꿈나무키우기 결연아동 등 314가구에 지원했다. 이외에도 1억 4000여 만원 상당의 물품기부(금)을 저소득층 7천100여 가구에 지원했다.
우선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구청광장에서는 사회복지기관 연합바자회와 먹거리장터, 퍼네이션존(Fun+Donation)의 기부 체험행사, 나눔카페 및 재능기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지역명사 기부코너」가 마련되어 지역명사분들이 기부한 소장물품을 판매하고, 일부는 ‘착한경매’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명사 뿐만 아니라 나눔행사에 관심있는 주민 모두가 착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착한경매에 참여하여 물품을 구입하는 착한 소비를 통해 ‘재민이’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착한경매’는 9.21오후 14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재능기부로 마련된 야외공연에는 ▲용강초등학교 푸르미국악오케스트라팀 ▲한서초등학교 한울림 오케스트라팀의 재민이 또래의 초등학생들의 참여와 ▲아현산업정보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교장선생님의 노래와 연주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스트리트퍼포먼스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구청광장과 인접한 마포청소년 수련관 선큰광장에서는 퍼네이션존(Fun+Donation)이 마련되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부체험을 통해, 나눔을 경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저녁 오후 19시 30분부터는 마포아트센터 1층 아트홀맥에서 희망나눔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관람은 마포아트센터“천원의 문화공감 스페셜” 좌석예약을 통한 천원기부가 가능하며,
후원자분들은 마포구 복지행정과로 문의하면 공연관람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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