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교육정책 설계에 참여했고, 경기민주연구소 연구기획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인교육대학교 장준호교수는 “교육의 길과 혁신”이라는 발제를 통해, 교육혁신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기조로 추진될 때 <정의>가 실현되며, 시민역량과 직업역량의 합인 미래역량을 길러낼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전문가토론에서 조광희 경기도의원은 “4차 산업시대 교육혁명의 길은?”에 대한 교육전략에 대한 설명과 “9시 등교제, 야간자율학습 폐지, 고등학교 석식 금지, 꿈의 대학” 등 경기도 교육정책의 효과와 한계점에 대한 현실적 의견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임선일 박사는 “교육의 위기와 사회적 인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금이 교육혁신과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공교육이 실질적 적자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 토론자 박달초등학교 김봉수 교장은 “위기의 대한민국 교육, 초등학교에서의 혁신교육”이라는 발표에서 학생⋅교원⋅학부모의 <학교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안으로 혁신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유토론에서는 부모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정책, 대학입시의 혁신방안, 학제 개편의 타당성, 대학교육과 일자리정책의 연관성 등 안양시민이 삶 속에서 고민하는 현실교육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진솔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최대호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외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자사고·외고 폐지, 수능 절대평가 전환 등 시급한 교육현안에 대해 미래의 교육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출범하는 등 지금의 대한민국 교육은 그 위기이자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국가 교육정책 변화 측면에서는 그 시점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그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대학교수, 박사, 현직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전문가이기에 그들이 말하는 현실교육에 대한 쓴 소리를 제대로 귀담아 듣는 열린 소통만이 교육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수한 상황의 안양시 현실을 반영한 고유한 지역교육정책을 만들어 교육민주화라는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