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 맹씨행단 고택.아산시 제공
[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역의 문화 유산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보수ㆍ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16억1200만원(국비 2억2000만원, 도비 6억400만원, 시비 7억8800만원)을 투입해 국가지정문화재 및 도지정문화재 등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아산맹씨행단·아산윤보선대통령생가 등 국가·도지정문화재 보수 ▲아산읍내동당간지주 및 아산평촌리석조약사여래입상 등에 대한 문화재 기록 및 재난 시 원형복원의 자료 확보 ▲공세곶창지·신창항교 명륜당 보수 등이다.
또한 시는 내년도에는 고불 맹사성기념관과 연계해 맹씨행단종합정비계획을 수립, 보수·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득 아산시 문화관광과장은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 등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보수·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원형 그대로 전승할 수 있도록 산재된 문화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국가지정 문화재 15점과 온주아문 및 동헌 등 도지정문화재 49점, 무형문화재 3점 등 총 67점의 문화재와 향토문화유산으로 24점을 보유하고 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