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지난달 열린 ‘2017 천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페스티벌’ 만족도 조사결과 참가 청소년의 9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진로체험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수련관에 방문한 청소년 48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했던 직업체험, 진로선택에 도움, 재참여 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72%였다.
조사결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7%였으며, ▲직업체험부스 95% ▲문화예술체험 91% ▲특성화고교 88% ▲릴레이 토크쇼 86% ▲대학생멘토링 8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체험부스 70여개 중 축구선수, BJ 방송인, 경찰관, 장교․부사관, 특수분장사, 바리스타, 교도관, 간호사, 제과제빵사, 마술사 순으로 체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진로체험 페스티벌 참가가 진로선택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응답으로는 96%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추후에 다시 참여하고 싶은지’에 대한 응답으로는 9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 밖에 다음에 만나보고 싶은 직업인으로는 가수, 프로게이머, 카레이서, 외교관, 피아니스트, 사육사, 정보보호전문가, 성우, 장의사, 수의사, 통역가 등으로 나타났다.
최광용 천안시 체육교육과장은 “제1회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 참가 청소년의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조사된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의 요구에 부응하는 자유학기제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