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최근 5년간 112 긴급전화 허위신고로 처벌은 2500여 건에 달하며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사진)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허위신고자 처벌건수가 최근 5년간 2483건이다.
2013년 253건이던 처벌 건수가 2014년 371건, 2015년 487건, 2016년 626건, 2017년 8월까지 70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명수 의원은 “허위신고를 단순한 장난거리로 생각하는 시민들도 있는데, 이로 인한 불필요한 신고출동처리로 다른 중요한 사건 출동이 늦게 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며 “허위신고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으로 경찰력 낭비 방지 및 중요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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