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반 국화전시회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동구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2017년 대청호반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생태관 내 전시관 3곳과 야외광장,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등지에서 국화꽃을 활용한 다양한 분재, 조형물이 전시되고,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병행해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4만 6000여 본의 꽃이 전시돼, 더욱 짙어진 국화향기와 함께 형형색색의 국화꽃들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1전시관에서는 국화동호회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고간작, 목부작, 석부작, 복조작 등의 분재작, 2전시관에는 현애작, 다륜대작, 입국, 3전시관에는 네모탑, 쿠션멈, 한반도 등 다채로운 조형물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국화전시장
야외광장으로 나가면 대전의 대표명산인 식장산과 과학도시의 상징인 한빛탑 모양의 국화꽃과 함께 코끼리, 하트, 지구본 등의 대형 조형물과 말과 소 달구지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그밖에도 이동도서관, 비누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대청동부녀회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구는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생태관 주차장 이외에도 동명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준비하고, 행사장 차량안내 전담 요원 및 교통지도 경찰관을 배치하여 안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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