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이청년봉사단이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 청사포 일대에서 송국클럽하우스 재가 정신장애은들과 함께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무학그룹은 21일 부산 해운대 청사포 일대에서 송국클럽하우스 재가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 권기재, 문영래 좋은데이나눔재단 본부장, 재단에서 운영하는 ‘좋은데이 청년봉사단’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송국클럽하우스 재가정신장애인 25명과 함께 부산 구덕포와 청사포일대를 다니며 비치코밍 활동을 했다. 비치코밍이란 해안가로 밀려드는 물건을 주워 모아 관찰하는 것을 말하며, 수거된 물건들로 돛단배 만들기 체험을 통해 바다 환경오염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체험활동 이후 장애인 당사자의 강연을 들으며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청년봉사단원과 장애인의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해소와 봉사의 의미가 증대된 것 같다”며 “무학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학그룹의 공익법인인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참된 나눔 문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좋은데이 청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데이 청년봉사단은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 10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팀을 구성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봉사단원 스스로 기획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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