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개그우먼 이경애가 성우 송도순에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6일 방영된 TV조선<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송도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우 송도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성우로 불리며 대학시절 교수 생활을 했다.
이에 그의 제자였던 이경애 등은 데뷔 50주년을 맞은 송도순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이경애는 자신이 쓴 편지를 송도순 앞에서 낭독했다. 이경애는 “교수님을 강의실에서 뵌 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나이 들어 대학교에 가서 어색하고 쑥쓰러운 1,2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나이 들어 공부 왜 하나 딜레마에 빠져있을 무렵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됐다. 나이 들어 새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늘 받기만 해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