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 기념촬영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2017 그라시아스 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가 29일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Petr Globa’가 오케스트라 지휘를, ‘Sergey Svoyskiy‘가 합창 지휘를 맡았고, 오페라 앙상블, 피아노 5중주 등 학생들이 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펼쳐 보였다.
오케스트라 연주
이번 정기연주회는 말라위 공화국 대통령실 여성 아동 에이즈 복지부 대표 고문인 ‘칼리스타 무타리카(Madam Callista Mutharika)’ 말라위 전 영부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칼리스타 무타리카 여사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작년에 말라위 대통령앞에서 노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대통령이 합창단의 노래에 매료가 되었었다”며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대전에 이런 학교가 세워진 것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마음으로 준비한 음악공연을 마음으로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창단 공연
그라사이스 음악중고등학교는 클래식 음악 전문학교로 부산 국제합창제 일반부 혼성합창 은상, 전국 학생 음악콩쿠르 전국대회 합창부문 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라시아스 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동남아 순회 연주회, 대전 5개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월드 문화 캠프, 일본 및 홍콩 순회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이라는 언어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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