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상업고등학교(교장 김영찬)는 3학년 재학생 8명이 부사관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민규(영상정보), 김수환(인간정보), 송영건(화생방작전), 이택천(특공보병), 이현호(야전포병), 최원준(전술통신운용), 홍기범(화생방작전) 학생이 ‘육군 민간 부사관(17-4기)’에, 박재범 학생이 ‘특전부사관(230기)’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또한 육군 여군부사관(17-2기)에 3학년 여학생 2명이 필기시험을 합격해 11월에 면접 및 체력검정을 준비 중 이다.
천안상고는 ‘군(軍) 사랑반’ 동아리를 편성해 방과 후 및 주말반 수업을 이용,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험 준비를 도왔다.
‘군 사랑반’ 김윤수 지도교사(육군 소령 전역)는 “매일 방과 후에 남아 필기시험 준비 및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는 물론 체력단련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준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노력한 학생들 모두 열심히 했고 그 중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의 좋은 결과가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찬 천안상고 교장은 “학생 개개인이 가진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전문화하여 빠르게 변화를 시도한 결과이다. 학생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구체화된 진로 교육을 실시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는 명문상업고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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