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기기 박람회 공동관 전시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중국 곤명에서 개최된 2017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 박람회(CMEF Autumn 2017)에 공동관 전시를 통해 특구 내 의료기기 분야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이는 특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특구진흥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BT 분야의 특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한 첫 번째 국제 박람회이다.
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공동관에는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연구소기업을 포함한 특구기업 5개사 제품이 전시됐고, 전시기간 중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을 원하는 파트너사 등이 공동관을 방문하여 참가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 및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진시스템의 경우 베이징의 인체‧동물 질병 분자진단 키트 제조사인 ‘Genenode’사, 난징의 면역진단 전문 기업인 ‘Norman’사 등 총 30여 중국 기업들과의 제품시연을 통하여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였고, 향후 1년 간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 3대(화북, 화동, 화남) 권역에 판매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재단 이강준 미래전략실장은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IT, 의료기기 분야 뿐 아니라 종합산업박람회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여 특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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