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저화질 방범용 CCCTV 1043대 중 976대를 HD급 고화질로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CCTV HD급 개선 사업은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의 CCTV를 HD급 고화질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올해 완료 예정이다.
천안시는 다음 달까지 남은 67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에는 현재 1565개소에 3812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고화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야간에도 얼굴인식, 차량번호 식별 등 선명한 영상확보가 가능해져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까지 방범용 CCTV에 지능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실시간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헌춘 천안시 정보통신과장은 “CCTV 성능 개선사업이 완료될 경우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관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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