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화전시회장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지난 10월 14일부터 열린 제8회 국화전시회가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하나의 상상 또 하나의 즐거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 준비가 최종 마무리된 지난달 4일을 기준으로 한 달여간 추정관람객이 50만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48만 명보다 4.16%가 늘어난 수치이다. 관람객 증가 요인은 추석연휴 전시회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연휴 전 전시회 준비를 마쳤고, 전시회 기간 화창한 가을 날씨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으며, 특히 LED조형물과 경관조명으로 저녁시간에 지난 전시회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은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한 국화마라톤 대회를 비롯하여 사회적경제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유성구 행사들도 전시회 장소에서 열려 상호 행사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번 전시회는 40여 종의 3천만 송이 국화꽃과 함께 국화분재와 소나무분재, 토피어리 포토존 등이 전시되었으며, LED조형물과 경관조명으로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했다.
유성 국화정시회장
이번 국화전시회에 마련된 국화와 조형물, LED조형물도 유성구 소속 공무원들이 지난 1년간 직접 재배․제작한 것으로 약 1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많은 면에서 새롭게 발전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점들을 시민들이 알아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호응을 해주어 마음이 흐믓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밑거름으로 삼아 국화전시회를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전시회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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