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가리비등 어패류 자원조성 지원에 총력
6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추자지역 수산업은 참조기 유자망 등 어선어업에 90% 이상 의존해 왔으나 타 지역으로 어선세력이 이동하면서 수협이 위판고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인구이탈 가속화와 초고령 사회진입으로 추자어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추자도 양식섬 프로젝트’와 연계, 올 6월부터 새로운 품종 가리비류를 추자 연안어장에 이식해 양성시험을 추진하고 멍게양식의 양식기술 안정화를 위해 현장애로 기술지원단을 구성․지원하고 있다.
추자 연안해역 해면양식 모델연구 및 종자생산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내년 멍게 및 가리비류 종자생산시스템 구축사업에 5억원, 추자도 대형홍합 바닥식 양식시험사업 3억원 등 총 3개 사업에 8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접근 취약성을 고려해 전문가의 주기적인 순회방문을 통한 추자해역 해면양식기술의 안정적 지원과 함께 장기적으로 원활한 종자보급을 위해 제주본도와 추자 연안에 양식시험어장을 운영, 오는 2019년부터 양식종자를 직접 생산 지원키로 했다.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올해 추자도 해면양식 중장기 양식개발 연구 로드맵을 수립한다”면서 “추자도 양식산업의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어촌계 소득증대 연구와 함께 홍합, 석화 같은 가격 경쟁력이 좋은 새로운 양식대체품종을 개발해 새 소득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99@ilyo.co.kr
-
제주도,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사전 감시 체계 강화
온라인 기사 ( 2021.06.24 11:42 )
-
도민사회 분열 조장...오영훈, 송재호, 위성곤의원 사퇴 촉구
온라인 기사 ( 2021.06.18 17:21 )
-
곶자왈공유화재단, 제8대 김범훈 이사장 선출
온라인 기사 ( 2021.06.24 0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