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7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 젠더 포럼’을 개최했다.
‘젠더의 눈으로 충남을 논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젠더거번넌스 5개 분과별로 ▲윤금이 아산시 여성정책보좌관의 ‘성평등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실천 방법’ ▲이은주 지역아동센터 충남지원단장의 ‘영유아·아동·노인을 위한 돌봄의 공공성 강화 방안’ ▲이은정 천안건강가정지원센터장의 ‘가족 지원 서비스의 현황과 개선 방향’ ▲박상철 충남고용네트워크 위원의 ‘충남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불평등’ ▲조미경 아산 여성친화서포터즈 단장의 ‘젠더 관점에서 본 안전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충남 젠더거버넌스는 도민·전문가·공무원으로 구성된 협치 기구로, 지난 6월 출범 이후 양성평등비전2030 구체화, 실천과제 및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 2월 발굴한 62건의 양성평등비전 실행 과제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양성평등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충청남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 및 콘텐츠 개발 ▲여성 인재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교육 사업 실시 ▲공무원 양성평등 정책 기획 및 집행능력 향상 특화 교육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희정 지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남녀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며, 훌륭한 전문 강사들도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