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캡쳐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국정원 청와대 40억 원 상납 파문에 대해 다뤘다.
유시민은 “인간은 남이 안 보면 다 나쁜 짓 하게 되어 있다”며 외부에서 견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헸다.
그러나 박형준은 “외부에서 하는 건 안 된다. 내부에서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면 된다”고 맞섰다.
이에 유시민은 “내부에서는 다 한통속인데 무슨 견제가 됩니까”라고 말했다.
박형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려왔다. 국정원 내부에서도 견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솔직히 국정원이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뭘 했는지 모르겠다. 20대에 이미 국정원 돈 맛을 봤다. 비싼 일식집도 갔고 유학생 시절 비싼 한국 사과도 봤다. 안 된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형준은 “그럼 없애죠”라고 화끈하게 답했다.
또한 박형준은 “국정원의 특활비 사용에 대해 의구심 갖고 있다. 국가 안보의 심장 역할을 해야 하는데 맹장 역할도 못 한다. 그렇다고 역할 축소는 아니라고 본다. 지금 같은 글로벌 시스템에서 강화되는 게 맞다고 본다. 특활비 제대로 써라. 제대로 하면 아깝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